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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명적 실수가 재앙으로…'충돌' 이기혁 감싼 김승규 [지금이뉴스] / YTN

2026-06-19 1,298 Dailymotion

2026 북중미 월드컵에 나선 홍명보호의 `1번 골키퍼` 김승규(도쿄)가 조별리그 2차전 상대인 멕시코에 내준 안타까운 결승 골 장면에 대해 "더 집중했어야 했다"라고 안타까운 속내를 드러냈습니다.

홍명보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19일(한국시간) 멕시코 사포판의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A조 2차전에서 멕시코에 0-1로 졌습니다.

승점을 따지 못한 아쉬움도 컸지만, 실점 장면이 뼈 아팠습니다.

멕시코의 측면 크로스 상황에서 수비수 이기혁(강원)이 상대 공격수화 경합하며 헤더로 볼을 끊어냈습니다.

순간 볼이 페널티지역 정면에 높이 솟아올랐고, 김승규가 뛰어나오며 잡는 과정에서 이기혁과 겹쳐 넘어져 볼을 놓쳤습니다.

공교롭게도 볼은 멕시코 공격수 루이스 로모의 발 앞에 떨어졌고, 로모는 재빨리 오른발로 차서 골 맛을 봤습니다.

전반전까지 멕시코와 팽팽하게 맞서며 후반전 득점을 노리려고 했던 대표팀으로선 악재를 만나고 말았다.

실수가 섞인 실점이 아쉬웠지만 김승규는 이날 빛나는 선방을 여러 차례 선보였습니다.

경기가 끝난 뒤 공동취재구역에서 취재진과 만난 김승규는 "골키퍼의 포지션 특성상 잘하다가도 하나의 실점 때문에 안 좋은 평가를 받게 마련"이라며 "오늘은 결과적으로 안 좋아졌다. 실점 상황에서 조금 더 집중해야 했던 데 그러지 못해 결과가 이렇게 바뀌었다"고 말했습니다.

김승규는 실점 상황에 대해선 "볼이 공중에 떴고, 주변에 우리 동료만 있다고 판단해 안전하게 나가서 잡으려고 했는데 결과가 이렇게 됐다"고 아쉬워했습니다.

이어 "콜 플레이도 상황에 따라 빠르게 판단해야 한다. 나의 콜이 정확히 안 들렸을 수도 있고, 여러 가지가 복합적으로 이뤄진 상황이었다"고 덧붙였습니다.

김승규는 후반전 하이드레이션 브레이크 때 이기혁을 안아주며 서로 파이팅을 다짐했습니다.

그는 "일단 경기는 계속 해야 하니까 빨리 잊자고 했다. 결과만 좋으면 된다는 말을 해줬다"라며 "우리가 뒤에서 버티면 공격수들이 하나는 해줄 것이라는 말을 서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승규는 "선수들끼리도 일단 분위기 처지지 말자고 했다"라며 "아직 한 경기가 남았고, 저희가 좀 더 유리한 상황에 있다고 생각한다. 자력으로 32강에 진출할 수 있는 만큼 오늘을 계기로 팀이 다시 한번 뭉쳐서 다음 경기를 잘해야 한...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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